동백에 관하여...

지구상에 야생동백은 약 250여종이 있으며, 일본에서는 야부쯔바키, 유키쯔바키, 유키바다쯔바키, 사장카(산다화), 히메사장카등 5종이 있다. 쯔바키속의 생육환경은 따뜻하고 비가 많은 곳을 좋아하며, 토양은 일본산 원종은 모두 산성토양(pH5~6 전후)을 좋아하나, 중국의 남~남서부에서 베트남북부에 걸친 석회암지대에 자생하는 것은 알카리토양(pH8전후)을 좋아하는 것이 많다.

야부쯔바키(藪椿)
10월~5월에 개화하며, 상록고목이다. 화형은 통꽃피기~나팔피기며, 주로 홍화이나 드물게 백화가 있다. 일본해안이나 산지에서 흔히 볼수 있으며, 일본이외에 한국남부해안가에 분포하고 있다. 쯔바키속 중에서 가장 북단에 분포하며, 비교적 내한성이 강하고, 재배가 용이하다.

유키쯔바키(雪椿)
4~5월에 개화하며, 상록저목이다. 화형은 평개(平開)피기며, 주홍이나 홍색이다. 일본 해안기후에 적응해 눈이 많은 지역에 분포하며, 줄기는 깊은 눈에 덮여 지표에 도복하고, 눈의 보온보습효과와 지온으로 월동한다.


유키바다쯔바키((雪端椿)
4~5월에 개화하며, 상록저~고목이다. 화형은 나팔피기 또는 통피기이다. 일본에는 해안가에 야부쯔바키, 산지에 유키쯔바키가 있있으며, 이 두종의 접촉지대에서 자연 발생한 교잡종을 유키바다쯔바키라한다. 꽃과 잎, 수형등 두종의 중간적 특징을 띠고 있으며, 웅예가 짧고, 엽병에 미모가 있는 등 두 종의 중간적 형태를 띠고 있다.

사상카(山茶花)
10~12월에 개화하며, 상록소고목이다. 화형은 평개피기이며, 화색은 백색이다. 학명의 종소명도 사상카인 일본 고유종이다.

히메사장카(姬山茶花)
12~2월에 개화하며, 상록소고목이다. 화형은 나팔피기~평개피기이며, 백색이고, 향이 있다. 이름에 의하면 사상카의 소형종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사상카와는 별개이다(분류상 屬과種 사이에 節이있으며, 사상카절에 속한다.). 근연종이 대만에도 있다. 꽃은 2~3cm이며, 다화성이고 좋은 향이 있다.

동백은 꽃의 색에 따라 적화, 백화, 도화(분홍), 시보리(홍색 줄무늬), 백반(흰 점무늬)로 나뉘며, 그외의 특징으로는 일본원종, 엽변이, 타심(약의변이), 서양종과 잡종, 외국원종외 기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