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큐라 앵초의 유래 

오라큐라앵초는  본래 알프스에 자생하는 순수한 고산 식물입니다. 16세기경부터 영국에서 개량을 거듭해 원예화가 시작되었으며, 지속적인 교배선발육종으로 품종이 개선되고, 17세기에 『 쇼계 』로 불리는 잎이나 꽃에 백색가루가 있는 타입의 등장으로 빠르게 원예화의 계기가 된 프리뮬러입니다.
영국에서 명품 오라큐라로 등록되려면 몇가지 조건을 갖추고, 매년 열리는 품평회에서 우성화로 인정받은 오리큐라가 선발됩니다.
보통, 앵초는 암술이 수술보다 돌출한 장주화와 암술이 수술 아래에 있는 단주화의 2종류가 있으나, 명품 오리큐라의 경우는 단주화만 선별의 대상이 되고 있어 장주화는 아름다운 꽃일지라도 명품에서 제외됩니다.

그리고 영국의 협회는 품평회에서 수상 한 오리큐라  앵초만이 명품으로 이름을 붙이는 일이 허용됩니다.

명품 오라큐라 앵초 분류

현재 『 쇼계 』 외에 『 알파인계 』, 『스트라이프계 』, 『 팬시계 』, 『 더블계 』 그리고 『 보더계 』이라고 불리는 일반적인 계통까지 세분화되고 있습니다.

1. 엣지쇼계 오라큐라
잎, 화경, 꽃잎에 흰가루가 있는 것, 꽃의 색깔은 흰색, 검정, 녹색 3색으로만 구성되어 있다

2. 쇼셀프계 오라큐라
잎, 화경, 꽃잎에 흰가루가 있는 것, 중심부에 하얀 서클과 여러가지 보디 컬러로 구성되는 꽃

3. 스트라이프계 오라큐라
꽃잎에 다양한 꽃색이 줄무늬 등으로 들어가 있으며, 중심에 흰써클이 있는 꽃

4. 더블계 오라큐라
겹꽃 계통

5. 알파인계 오라큐라
흰가루가 전혀 없는 개체, 연한 크림색이나 황금빛의 센터 써클이 있는 꽃

6. 보더계 오라큐라
오라큐라의 초기 선별 품종으로 야생종에 가까운 꽃


명품 오라큐라 앵초에 관하여

현재 영국에서는 북부, 중부, 남부 3지역에 엄격한 오리큐라 협회가 있으며, 매년 협회에서 개최하는 품평회에서 엄격한 규정에 따라 자격을 갖추고 수상한 개체만이 명명이 허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수백년 동안 지속해온 영국의 육종가들의 예술적 센스와 기술에 헌신한 업적에 경의를 표하고, 실생묘에서 선발된 개체에 이름을 붇이는 것은 삼가고 있습니다. 번식은 모두 계통 유지 보존을 위해 삽아 또는 포기나누기로 이루어지며 영국의 전통있는 유산을 이어나가려는 노력이 계속 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