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캄보디아 후원회입니다.
레지나 수녀님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http://www.friendofcambodia.org/tt/

Friends of Cambodia 에서 행사가 있답니다.
마중물에 올리신 글을 옮겨 적었습니다.

공지해드린 바와 같이 이번 토요일 오후 3시부터 해운대문화회관(지하철2호선 장산역) 제1전시실에서 캄보디아의친구들 창립1주년을 기념하는 사진전과 음악회, 그리고 기념강연과 바자회가 열립니다.

이번 사진전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뉩니다. 김홍희선생님과 저 이동호,손정옥,김정희샘의 사진 90여점은 8*10 사이즈로 작게 프린트되어 걸립니다. 개인 인물사진 40여점은 사진 주인공들이 기본 제작비 만원에 기부금 만원을 더한 2만원의 기부금을 내고 가져갈 것이고요,  캄보디아 풍경사진 약 50점은 자유경매를 통해 판매될 예정입니다. 일부 좋은 작품의 경우는 약 4~5만원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경매전과 바자회의 수익금은 모두 캄보디아를 위해 쓰여질 것입니다만 특히 최근에 새롭게 캄보디아에서 단신으로 일을 시작하신 한 수녀님의 사업을 돕기 위해 지원될 예정입니다. 정레지나수녀님은 오랫동안 국내에서 가난한 도시빈민들과 농촌을 위해 함께 일하시다가 최근에 캄보디아로 가셨습니다. 그곳에서 가난한 여성들의 경제활동을 위해 바느질공방을 시작하셨습니다. 수녀님의 바느질공방은 서울 인사동의 공예공방과 연결되어 국내에서 판매되고 그 수익금은 앞으로 더 많은 캄보디아의 가난한 농촌여성들의 경제적 자립과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재투자될 것입니다.

김홍희선생님께서는 이번 캄보디아의친구들 1주년 행사를 위해 가장 최근에 캄보디아에서 담아오신 대형작품 (44*22) 3점을 일체의 제작비도 받지 않고 기부하셨습니다. 그 작품들은 캄보디아의 풍광을 가장 잘 담아낸 사진들입니다. 김홍희선생님의 첫 캄보디아 사진작품으로 기록될 이번 기증작품은 이번 토요일(28일) 오후 6시에 전시장에서 현장 즉석 경매를 통해 판매될 예정입니다. 작품의 기본가는 파격적으로 결정되었지만 아마도 많은 분들의 호응으로 상당한 낙찰가가 예상됩니다.

김홍희선생님의 이번 기증작품 경매수익은 고스란히 정레지나수녀님을 위한 지원금으로 전달될 것입니다. 프린트와 액자비 조차도 모두 김홍희선생님께서 부담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일우 회원여러분, 바쁘신 주말 오후 귀한 시간들 내셔서 캄보디아의친구들 1주년 행사에 꼭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형식적이고 딱딱한 자리가 아니라 스탠딩 파티 분위기의 편안한 분위기로 진행됩니다. 그리고 부산의 쟁쟁한 음악인들이 모두 자원봉사로 출연해주시는 음악회 또한 감히 자신있게 추천드립니다. 오셔서 함께 즐기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동호 (일우1기)